앞에 계셔서 하는 말씀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, 직원들도 그렇게 좀 느끼는 거 같고요. CS가 제일 반응이 좋았고 변화도 전체적인 분위기가.. 저희는 이제 오래된 병원이니까 개원하는 병원 컨설팅보다 훨씬 더 어려웠을 것 같아요.
사실 새로 들어오는 신입 직원들은 저희가 교육해서 끌고 가기가 굉장히 수월한 편이고요. 10년 넘게 계셨던 직원분들은 그동안 이제 루틴하게 해 오셨던 게 있기 때문에 바꾸기가 훨씬 어려운데 어쨌든 오랫동안 같이 있었던 직원이니까 너무 감사하죠. 같이 했으니까요. 그런데 변화를 시도할 때는 가장 다가가기 어려운 게 오래 계셨던 직원분들이라... 병원에 애정이 있는 만큼 ‘이렇게 하면 안 되는데’ 이런 의견들도 많기도 하고요. 변화하는데 주저하고 걱정이 많으면 새로운 걸 하기가 어렵잖아요. 그래서 새로운 걸 시도하고 바꾸려할 때 CS로 분위기를 좀 UP 시키면서 조직을 싹- 리프레시를 해주면서 그다음 진행이 훨씬 수월했던 것 같아요.
아마 CS가 앞에 없었으면 진행이 어려웠을 것 같아요. 일단 직원들이 ‘뭐 바꾸자’, ’이렇게 해 보자!’하면 다들 주저하거나 방어적인 태도를 가지게 되는데 CS로 분위기를 바꿔놓고 HR이나 다른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‘병원이 정말 긍정적으로 바꿔보려고 하는구나’ ‘직원들 소리도 좀 들어 주려고 하는구나’라는 생각이 있는 채로 진행을 하니까, 변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됐던 것 같아요.